관광성수기인 봄철을 앞두고 관광운송 관련업체의 설립이 활발한 한주였다.

지난주(2월11~17일) 서울에서 설립된 관광운송업체는 14개사로 올해 주당
평균치인 5~6개사보다 갑절이상 늘어났다.

배우리여행사(국내외관광),방주여행사(해외여행),세아여행사(해외여행)등
자본금 1억원이상인 대형 여행알선업체를 비롯 대륭운수(특수화물)
신한통운(차량운송) 해진해운(해상화물)등 운송업체들이 문을 열었다.

이번에 설립된 신설법인은 서울 부산 대구등 전국 6대도시에서 363개사로
설날연휴이후 주춤했던 창업이 다시 늘어난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섬유등 제조업체를 비롯 농수축산 관광운송 인쇄출판등
거의 전업종에 걸쳐 창업이 활발했다.

지역별로도 서울등 전지역에서 주식회사 신규설립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대구와 인천지역에선 각각 25개,37개사씩 설립돼 회사설립이 가장
활발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