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 부동산시장] 내집마련 전략 : 수도권 주목..유망주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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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에서 아파트를 청약받기가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
이에따라 서울인근의 시.군지역에서 내집을 마련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서울인근 수도권 지역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는 청약경쟁율이 낮은데다 가격
이 싸다.
게다가 이들 지역은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경우가 많다.
잘만 선택하면 싼값에 내집을 마련한다는 목표를 달성하는 것외에 전원
주택에서 살수있는 혜택을 덤으로 누릴수 있는 셈이다.
수도권에서 내집을 마련하려는 사람들이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사항은
교통여건이다.
그래서 수도권 중에서도 분당선 전철을 이용할수 있는 용인군, 일산선이
들어가는 고양시 일원이 가장 인기있는 지역이다.
또 장기적으로 전철망을 갖출 김포,남양주,안산,시흥등도 관심지역으로
꼽힌다.
서울과 가까운 수도권 주요 주거지역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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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고양시는 서울시청을 기준으로 할때 서울과 거리가 가장 가깝다.
특히 강북지역이나 여의도에 직장을 갖고있는 사람들은 서울시내 웬만한
지역보다 출퇴근하기가 더 편리하다.
앞으로 일산선 전철이 개통되고 장기적으로 서울~문산간 국철이 전철화되면
서울로의 접근성은 더욱 좋아지게 된다.
고양시 택지개발지구중 일반분양아파트가 남아있는 곳은 능곡이다.
모두 1만5,000여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설 능곡지역은 지난해 민간건설업체들
의 대형아파트 분양이 끝나고 올해는 주택공사의 국민주택 5,000여가구가
공급된다.
올해 선보이는 주택공사의 국민주택 가운데에는 전용면적 25.7평 1,200여
가구도 포함돼 있다.
고양시에서는 또 탄현지구 옆에 탄현2지구가 개발될 예정이어서 빠르면
올해말 이 지역에서도 아파트가 분양될 전망이다.
<>.용인군=용인군은 분당과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고 녹지가 많아 고양시
다음으로 선호도가 높은 수도권 주거지역이다.
경부고속도로, 4차선 고속화도로, 분당선전철등을 이용해 서울로 출퇴근할
수 있다.
현재 용인군에서 개발중이거나 개발예정인 택지지구는 용인수지2지구와
영통영덕지구 기흥구갈2지구 기흥영덕지구등이 있다.
이중 가장 관심을 끄는 지역은 영통영덕지구이다.
이 지구는 총 개발면적이 100만평정도로 규모가 큰데다 경부고속도로 수원
인터체인지 인근에 위치, 교통여건도 비교적 좋은 편이다.
영통영덕지구에선 올해안에 대우 쌍용건설등 30여개 건설업체가 모두
2만6,000여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분당선전철 죽전역 건너편에 있는 수지2지구는 올해부터 개발이 시작될
예정이다.
토개공으로부터 아파트용지를 공급받은 업체들은 올해말쯤 아파트를 일반에
분양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지난해말부터 입주가 시작된 수지1지구 아파트시세는 평당 300만~350만원
으로 분당신도시아파트의 70%수준이다.
기흥구갈2지구와 기흥영덕지구는 올해중 주택업체들에 아파트용지가 공급
된다.
<>.안산 시흥지역=안산 시흥일대의 관심 주거지역으로는 시화신도시와
안산사동지구가 꼽힌다.
시화공단 배후도시로 조성중인 시화신도시는 규모가 총 228만평으로 모두
3만5,000여가구가 들어선다.
공동주택지를 매입한 업체중 유천건설등 5개사는 이미 지난해 분양을 실시
했고 나머지 업체들도 대부분 올해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화신도시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는 전용면적 25.7평이하규모가 많고
대부분 10층이하로 건립되는 점이 특징이다.
분양가는 평당 220만~230만원대로 서울지역 아파트의 60%수준이다.
안산시 사동일대에 위치한 안산사동지구는 올해부터 토지보상을 실시하는
한편 주택업체들에 택지가 공급된다.
<>.남양주 덕소=서울과 거리가 가까운데다 쾌적한 주거여건을 갖춘 지역
이다.
그동안 수도권 정비계획법상 제한정비권역으로 묶여있어 개발이 지연됐으나
지난해 성장관리권역으로 지정된 이후 아파트가 잇달아 분양되고 있다.
한강을 끼고 있어 전망이 좋기때문에 서울에 직장을 갖고 있으면서 전원형
주택을 원하는 사람들사이에 인기가 높다.
교통여건도 무난한 편이다.
성동구 광장동과 덕소를 잇는 4차선도로가 이미 뚫려 있어 천호동 구의동
등 서울 동부지역으로는 20분안에 갈수 있다.
덕소택지개발지구내에 주공아파트 910가구와 덕소리 600의 3일대 삼익주택
아파트 880가구, 와부읍 도곡리 서통공장부지의 우성아파트 1,488가구,
미사리 조정경기장 건너편 조선무역부지 현대산업개발아파트 982가구등이
이미 분양돼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진도종합건설 벽산건설 삼익주택등이 올해 추가로 아파트를 내놓을 예정
이다.
<>.구리 남양주시=구리시에서 가장 먼저 택지로 개발된 교문지구는 분양이
끝나고 일부 아파트는 이미 입주가 시작됐다.
교문지구 아파트는 전세가격이 서울시내아파트의 60%정도에 형성돼 있다.
구리 인창지구도 아파트 분양이 마무리단계에 들어가 있는 상태이다.
구리시와 남양주시 일대에서 올해 신규로 개발될 택지지구는 토평 평내
호평등 3개지역이다.
이들 택지개발지구의 사업시행자인 토개공은 남양주 평내와 호평지구
아파트용지를 4월께, 구리 토평지구 아파트 용지를 6월께 각각 주택업체들을
대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이들 지역에서 빠르면 올해 말쯤이면 아파트가 일반에 분양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이정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8일자).
서울시내에서 아파트를 청약받기가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
이에따라 서울인근의 시.군지역에서 내집을 마련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서울인근 수도권 지역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는 청약경쟁율이 낮은데다 가격
이 싸다.
게다가 이들 지역은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경우가 많다.
잘만 선택하면 싼값에 내집을 마련한다는 목표를 달성하는 것외에 전원
주택에서 살수있는 혜택을 덤으로 누릴수 있는 셈이다.
수도권에서 내집을 마련하려는 사람들이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사항은
교통여건이다.
그래서 수도권 중에서도 분당선 전철을 이용할수 있는 용인군, 일산선이
들어가는 고양시 일원이 가장 인기있는 지역이다.
또 장기적으로 전철망을 갖출 김포,남양주,안산,시흥등도 관심지역으로
꼽힌다.
서울과 가까운 수도권 주요 주거지역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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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고양시는 서울시청을 기준으로 할때 서울과 거리가 가장 가깝다.
특히 강북지역이나 여의도에 직장을 갖고있는 사람들은 서울시내 웬만한
지역보다 출퇴근하기가 더 편리하다.
앞으로 일산선 전철이 개통되고 장기적으로 서울~문산간 국철이 전철화되면
서울로의 접근성은 더욱 좋아지게 된다.
고양시 택지개발지구중 일반분양아파트가 남아있는 곳은 능곡이다.
모두 1만5,000여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설 능곡지역은 지난해 민간건설업체들
의 대형아파트 분양이 끝나고 올해는 주택공사의 국민주택 5,000여가구가
공급된다.
올해 선보이는 주택공사의 국민주택 가운데에는 전용면적 25.7평 1,200여
가구도 포함돼 있다.
고양시에서는 또 탄현지구 옆에 탄현2지구가 개발될 예정이어서 빠르면
올해말 이 지역에서도 아파트가 분양될 전망이다.
<>.용인군=용인군은 분당과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고 녹지가 많아 고양시
다음으로 선호도가 높은 수도권 주거지역이다.
경부고속도로, 4차선 고속화도로, 분당선전철등을 이용해 서울로 출퇴근할
수 있다.
현재 용인군에서 개발중이거나 개발예정인 택지지구는 용인수지2지구와
영통영덕지구 기흥구갈2지구 기흥영덕지구등이 있다.
이중 가장 관심을 끄는 지역은 영통영덕지구이다.
이 지구는 총 개발면적이 100만평정도로 규모가 큰데다 경부고속도로 수원
인터체인지 인근에 위치, 교통여건도 비교적 좋은 편이다.
영통영덕지구에선 올해안에 대우 쌍용건설등 30여개 건설업체가 모두
2만6,000여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분당선전철 죽전역 건너편에 있는 수지2지구는 올해부터 개발이 시작될
예정이다.
토개공으로부터 아파트용지를 공급받은 업체들은 올해말쯤 아파트를 일반에
분양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지난해말부터 입주가 시작된 수지1지구 아파트시세는 평당 300만~350만원
으로 분당신도시아파트의 70%수준이다.
기흥구갈2지구와 기흥영덕지구는 올해중 주택업체들에 아파트용지가 공급
된다.
<>.안산 시흥지역=안산 시흥일대의 관심 주거지역으로는 시화신도시와
안산사동지구가 꼽힌다.
시화공단 배후도시로 조성중인 시화신도시는 규모가 총 228만평으로 모두
3만5,000여가구가 들어선다.
공동주택지를 매입한 업체중 유천건설등 5개사는 이미 지난해 분양을 실시
했고 나머지 업체들도 대부분 올해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화신도시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는 전용면적 25.7평이하규모가 많고
대부분 10층이하로 건립되는 점이 특징이다.
분양가는 평당 220만~230만원대로 서울지역 아파트의 60%수준이다.
안산시 사동일대에 위치한 안산사동지구는 올해부터 토지보상을 실시하는
한편 주택업체들에 택지가 공급된다.
<>.남양주 덕소=서울과 거리가 가까운데다 쾌적한 주거여건을 갖춘 지역
이다.
그동안 수도권 정비계획법상 제한정비권역으로 묶여있어 개발이 지연됐으나
지난해 성장관리권역으로 지정된 이후 아파트가 잇달아 분양되고 있다.
한강을 끼고 있어 전망이 좋기때문에 서울에 직장을 갖고 있으면서 전원형
주택을 원하는 사람들사이에 인기가 높다.
교통여건도 무난한 편이다.
성동구 광장동과 덕소를 잇는 4차선도로가 이미 뚫려 있어 천호동 구의동
등 서울 동부지역으로는 20분안에 갈수 있다.
덕소택지개발지구내에 주공아파트 910가구와 덕소리 600의 3일대 삼익주택
아파트 880가구, 와부읍 도곡리 서통공장부지의 우성아파트 1,488가구,
미사리 조정경기장 건너편 조선무역부지 현대산업개발아파트 982가구등이
이미 분양돼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진도종합건설 벽산건설 삼익주택등이 올해 추가로 아파트를 내놓을 예정
이다.
<>.구리 남양주시=구리시에서 가장 먼저 택지로 개발된 교문지구는 분양이
끝나고 일부 아파트는 이미 입주가 시작됐다.
교문지구 아파트는 전세가격이 서울시내아파트의 60%정도에 형성돼 있다.
구리 인창지구도 아파트 분양이 마무리단계에 들어가 있는 상태이다.
구리시와 남양주시 일대에서 올해 신규로 개발될 택지지구는 토평 평내
호평등 3개지역이다.
이들 택지개발지구의 사업시행자인 토개공은 남양주 평내와 호평지구
아파트용지를 4월께, 구리 토평지구 아파트 용지를 6월께 각각 주택업체들을
대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이들 지역에서 빠르면 올해 말쯤이면 아파트가 일반에 분양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이정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