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손보사가 중국 동남아지역 진출시 국내기업상대의 영업에서 점차
현지인.기업물건을 인수하는 단계적인 접근이 효율적이며 특정지역이나
특정종목에 특화하는 전략이 긴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18일 보험개발원은 "보험산업의 해외진출전략"이란 보고서를 통해 국내
손보사들은 여러상품을 판매하는 다각화된 백화점식 영업보단 특화분야를
선정,집중적으로 파고드는 장기전략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하는게 유리하다고
밝혔다.

특히 베트남 인도 동구권등 장차 유망지역에 대해서는 해외활동의 기반을
마련하는게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이보고서는 지적했다.

보험개발원은 그러나 해외시장에서 규모의 경제에 이르는 영업실적을 기대
하기 어렵기 때문에 상당기간동안 국내기업의 해외활동에 대한 보험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전문인력을 육성하고 경험을 축적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