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산건설은 18일 필리핀에서 3천2백만달러 규모의 주상복합건물 건설공사를
수주,이달말께 필리핀 현지업체와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공사는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의 마카티지역 3백4평의 부지에 지하4층 지
상31층의 주거용 아파트및 상가를 신축하는 공사이다.

이 주상복합빌딩의 지하에는 기계실과 주차장이 들어서며 지상층에는 1층
로비,2~5층 주차장,6층 수영장,7~31층 아파트등이 지어질 예정인데 건축면적
은 7천5백93평이다.

벽산건설은 오는 3월께 공사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며 공사기간은 30개월이다.
< 김태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