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투자자를 포함한 기관투자가에 대한 위탁증거금 징수면제가
발표된 지난달 22일이후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되살아나고 있다.

4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투자자들은 지난달 22일부터 3일까지
7일동안 1천80억원어치을 내다팔고 1천4백62억원어치를 사들여 모두 3
백82억원의 순매수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기간중 지난3일 하루를 제외하고는 모두 매수우위를 기록한 것
으로 조사됐다.

이는 외국인들이 한도가 확대된 지난해 12월1일이후부터 21일까지 1천
94억원어치의 매도우위를 기록한 것과는 대조적인 양상이다.

한편 주요증권사의 국제영업부관계자들은 "외국인들이 건설주등 내수
관련주가운데 저평가되어 있다고 판단되는 종목들을 주로 매입하는 모습"
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