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본사를 둔 우방이 서울지사를 서울사업본부로 확대 개편한다.

이를위해 그동안 지사장 직급을 전무급에서 사장급으로 승격시켜 서울의
대호건설 대표이사겸 사장인 도영회씨를 본부장으로 영입키로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우방은 서울및 수도권사업을 확대키위해 도사장을 비롯
한 임원급 8명을 서울사업본부로 영입할 방침이다.

건설업체가 국내 지사조직을 확충키위해 이같이 많은 임원들을 외부에서
한꺼번에 영입하는것은 물론 사장급을 지사장으로 두기는 처음이다.

외부영입 임원수를 직급별로 보면 사장과 전무급이 각각 1명,고문이 2명,
이사급이 4명이다.

이에따라 우방 서울본부 임원수는 기존 4명에서 자체승진임원을 포함 14명
으로 늘어나게됐다.

이와함께 서울본부내에 2개의 사업본부를 두는 한편 지사직원수도 기존 1백
여명에서 1백50여명으로 늘려 책임경영제를 실시키로했다.

또 수주기능을 강화하기위해 관리직 직원을 영업직으로 대폭 이동시키고 공
공공사 수주팀,민간공사 수주팀,재개발 재건축 수주팀,환경사업 수주팀 등으
로 수주조직을 분리,전문화시키기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