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에게 겨울철 차량관리는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니다.

철저한 사전점검과용품구비로 뜻하지 않은 사고를 예방해야겠다.

장안평 중고차시장은 자동차용품 도소매점 70여개와 배터리가게 등
4백여개의 전문상점이 들어서 있는데 도매가격대의 저렴한 쇼핑이
가능한데다 아프터서비스가 철저해 최근 젊은 드라이버들이 많이 찾고 있다.

겨울철에 가장 먼저 점검해야할 부동액은 3.78l에 1만원선인데 부동액과
물을 반반씩 섞어서 사용하는게 요령이다.

5만5천-6만5천원의 스노타이어는 사계절타이어의 사용이 늘어나며 찾는
사람이 줄어들고 있는데 지방도로를 달릴 때는 유용하다.

6각형 스노체인은 종류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나 일반차량의 경우
2만원대면 무난하다.

윈도브러쉬는 5천원-1만5천원 워셔액은 1l에 2천원선인데 한달가량 쓸수
있는 분량이다.

분사식 성에제거제는 3백ml에 5천원, 스노체인 대신 사용되는 타이어그립은
3백ml에 1만5천원선이며 겨울철에 애용되는 양털시트는 좌석당 큰 것이
5만5천원, 작은 것이 5만원선이다.

스키캐리어는 7만원정도면 살 수 있다.

동일상사(215-6700)의 김근대사장은 "30만원이면 스노타이어 부동액 등
겨울철용품 일체를 살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