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성북구 월곡동 77일대와 마포구 신공덕동 1일대등 서울시내
3개 지역 5만여평이 주택개량 재개발지구로 새로 지정돼 본격 개발된다.

서울시는 30일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주택재개발구역 지정 3건,
변경 1건,청량리 도심재개발구역 지정 1건등 모두 15개 안을 심의,이중
10개 안을 통과시켰다.

도시계획위원회는 이날 성북구 월곡동 77일대 3만5천여평을 비롯해 <>마
포구 신공덕동 1과 공덕동 116일대 5천4백여평 <>동대문구 이문2동 320일
대 9천1백여평등 3곳을 새로 재개발구역으로 지정했다.

위원회는 또 지난 8차 심의에서 보류된 성동구 옥수동 258일대 옥수 9구
역에 대해 재개발면적을 종전 1만2천여평에서 1만5천평으로 변경,승인했다.

이에따라 불량주택이 밀집해 있는 이들 4개 지역은 내년부터 불량주택
재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또 청량역인근 동대문구 전농동 620일대 2만6천6백여평은 도심재개발구역으
로 신규 지정돼 내년중 사업계획이 수립되는데로 96년부터 업무용 빌딩의 건
립을 위주로 개발될 전망이다.

위원회는 이밖에 강서구 가양동 435의 3일대 1.7 의 도로신설과 교통광장
조성사업 <>종로구 숭인동 83의 5에서 성북구 보문동 1가까지의 1.7km 도
로건설과 학교신축사업등을 통과시켰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