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들어 인쇄용지값이 평균 6%정도 인상됨에 따라 인쇄물량의 부족으로 허
덕이는 영세인쇄업체들이 큰 타격을 입고 있다.

인쇄업체들은 제지업계가 국제펄프가격의 인상을 이유로 용지가격을 급격히
인상함에 따라 영세인쇄업체들이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데다 일부업체들은 부
도에 직면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인쇄업계는 제지업체들이 종이값을 인상할 때는 사전예시를 해주는
한편 펄프가격인상보다 지가를 더 인상하는 일이 없도록 해줄 것을 건의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