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지역에 대규모 아트타운(예술인마을)이 건설된다.
15일 연천군에 따르면 황모씨(서울 거주)가 1백억여원을 들여 전곡읍 205
일대 2만5천9백30여평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 주택 44채(연면적
5천4백10.82평)가 들어서는 아트타운 건설공사를 내년초 착공, 오는 96년말
완공할 계획이다.

이 곳에는 상가 등 근린생활시설과 일반 숙박시설,미술작품 전시시설,2백여
대의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 등 부대시설이 들어서며 장기적으로는 국
내 최대 규모의 예술인 학교도 건립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아트타운 건립 예정지가 선사유적지와 인접해 현재 진행중인
정밀지표조사가 끝나는대로 착공될 예정"이라며 "아트타운은 국내 유명화가
및 조각가들의 작품이 전시돼 새로운 문화명소로 등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