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15일 도내 지방도의 교량 가운데 안전사고위험이 높은 중원군 주
덕면 주덕교 등 5개를 내년중 새로 건설하기로 했다.

도가 성수대교 붕괴사고 이후 실시한 안전점검에서 재건설 대상으로 선정
한 다리는 <>중원군 주덕교 <>충주시 신효교 <>영동군 상촌교.신흥교 <>진
천군 미잠 1교등이며 도는 내년초부터 공사에 들어가 내년말 완공시킬 예정
이다. 도는 이에따라 올해 예비비에서 설계비 2억원을 확보했다.

도는 이들 교량 폭을 종전처럼 왕복 2차선으로 하되 차량하중(DB)은 18t
에서 24t으로 늘려 교량의 총 하중을 32.4t에서 43.2t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도는 이와함께 충주시 달천대교의 재건설을 건설부와 내무부에 건의하고
단양상진대교의 경우 현재의 교량 옆에 왕복 2차선 교량을 신설한뒤 기존 교
량을 보수,왕복 4차선화 하기로 했으며 제천 청풍대교에 대해서는 농어촌진
흥공사의 안전진단이 끝나는대로 재건설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