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동락] 최종오 <대건화학 대표이사>..'스티로폴동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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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삶의 과정에서 제각각 여러가지 형태의 인간관계를 맺으면서
살아가게 마련이다.
여러 인간관계중에서 자기와 같은 업종을 영위하고 있는 동업계 인사와의
모임은 각별한 의미를 가지 않을수 없다.
동반관계도 되고 경쟁관계도 되는 가운데 고운정 미운정이 얼키고 설키는
집단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연유때문인지 "스치로폴 동우회"는 다른 모임과 달리 유별나게
운영되고 있다.
회원 모두가 건축용 단열재 스치로폴을 제조 판매하는 공통점을
가졌지만 개인의 취미는 제 각각일수밖에 없다.
우선 회원들의 면면과 취미를 살펴보자.
초대 회장을 맡고있는 부옥물산(주) 염한순사장은 두주불사를 자랑하는
애주가이고 부회장인 낭성기화(주) 조윤곤사장은 해박한 기억력을 자랑
하며 다음번 모임의 종류결정을 주도한다.
업계의 젊은세대 리더로서 총무를 맡고 있는 신성화학(주) 박중순
사장은 깔끔한 골프 매너가 돋보인다.
30년 이상의 등산 경력을 자랑하는 대흥수지(주) 송영권사장은 언제나
등산예찬론을 편다.
이밖에 주말 부업이 되다시피한 낚시광 신영화학(주) 조성근사장,
미식가인 금강수지 한영일사장, 볼링스코어 애버리지 1백80을 구가하는
경원수지 (주) 조영배사장, 사회솜씨가 국보급이라고 뽐내는 경신수지
(주) 김경배사장, 당구이론이 1천점인 김포수지(주) 전성수사장등
제각기 다른 취미를 가진 회원이 18명이다.
이런 유별난 모임이라 매번 갖는 모임의 종류도 다양할 수 밖이 없다.
등산을 하는가 하면 다음엔 낚시를 가고 지방의 독특한 붕어 매운탕을
즐기는가 하면 골프도 당구도 마다하지 않는다.
모임의 끝마무리는 애주가인 회장의 주도 아래 소주잔을 기울이며 회원
간의 우애와 신의를 더욱 공고히 한다.
이같은 만남을 통해 우리회원들은 건축용 스티로폴 단열재 공급업체로서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에 일익을 담당함으로써 국가산업 발전에 다소나마
이바지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더욱 다져 나간다.
우의와 신의를 바탕으로 한 이만남이 회원들의 사업과 함께 영원히
활성화되길 기대해본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5일자).
살아가게 마련이다.
여러 인간관계중에서 자기와 같은 업종을 영위하고 있는 동업계 인사와의
모임은 각별한 의미를 가지 않을수 없다.
동반관계도 되고 경쟁관계도 되는 가운데 고운정 미운정이 얼키고 설키는
집단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연유때문인지 "스치로폴 동우회"는 다른 모임과 달리 유별나게
운영되고 있다.
회원 모두가 건축용 단열재 스치로폴을 제조 판매하는 공통점을
가졌지만 개인의 취미는 제 각각일수밖에 없다.
우선 회원들의 면면과 취미를 살펴보자.
초대 회장을 맡고있는 부옥물산(주) 염한순사장은 두주불사를 자랑하는
애주가이고 부회장인 낭성기화(주) 조윤곤사장은 해박한 기억력을 자랑
하며 다음번 모임의 종류결정을 주도한다.
업계의 젊은세대 리더로서 총무를 맡고 있는 신성화학(주) 박중순
사장은 깔끔한 골프 매너가 돋보인다.
30년 이상의 등산 경력을 자랑하는 대흥수지(주) 송영권사장은 언제나
등산예찬론을 편다.
이밖에 주말 부업이 되다시피한 낚시광 신영화학(주) 조성근사장,
미식가인 금강수지 한영일사장, 볼링스코어 애버리지 1백80을 구가하는
경원수지 (주) 조영배사장, 사회솜씨가 국보급이라고 뽐내는 경신수지
(주) 김경배사장, 당구이론이 1천점인 김포수지(주) 전성수사장등
제각기 다른 취미를 가진 회원이 18명이다.
이런 유별난 모임이라 매번 갖는 모임의 종류도 다양할 수 밖이 없다.
등산을 하는가 하면 다음엔 낚시를 가고 지방의 독특한 붕어 매운탕을
즐기는가 하면 골프도 당구도 마다하지 않는다.
모임의 끝마무리는 애주가인 회장의 주도 아래 소주잔을 기울이며 회원
간의 우애와 신의를 더욱 공고히 한다.
이같은 만남을 통해 우리회원들은 건축용 스티로폴 단열재 공급업체로서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에 일익을 담당함으로써 국가산업 발전에 다소나마
이바지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더욱 다져 나간다.
우의와 신의를 바탕으로 한 이만남이 회원들의 사업과 함께 영원히
활성화되길 기대해본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