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뤼셸=김영규특파원 ]세계에서 법률 자분비용이 가장 비싼 나라는
영국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에서 발행되는 법률관련 잡지인 "가제트"가 세계 유명 법률사무소를
대상으로 업무의뢰 비용을 조사, 10일 발표한데 따르면 런던 법조인의
도움을 받는데 드는 비용은 시간당 최저 3백75달러에서 최고 5백60달러로
미국(2백~4백달러)보다 평균 50%이상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그다음은 홍콩으로 시간당 3백90~5백달러이며 독일은 3백15~5백달러,
스위스 3백~5백25달러, 프랑스 3백~3백85달러, 일본 2백50~5백50달러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법률사무소별 고객상담 시간은 미국이 연평균 2천~3천시간으로 조사
대상국가중 가장 긴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