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우리농산물의 우수성을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한 방안
의하나로 10일 오전 서울 충정로 1가의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우리농산물
과수입농산물의 비교전시회를 시작했다.

11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 농협중앙회는 소비자들이 수입농산물을
쉽게 구별하는 능력을 기를수 있도록 쌀,참깨,마늘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
하는 27개품목,54종을 우리농산물과 함께 전시해 놓고 있다.

또 식별방법에 대한 설명을 곁들이는 한편 품질별,포장단위별로 분류한 국
산쌀과 농협김치,청결고춧가루등도 전시해 놓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농협이 운영중인 미곡처리장(10월말 현재 46개)에서 생산된
쌀의 품질을 보증하고소비자들에게 통일된 이미지를 심어줄수 있도록 10일
미곡처리장쌀의 심볼마크을 제정했다.

심볼마크는 전체적으로 "푸른대지위에서 태양의 정기를 듬뿍받고 재배된
최고의 쌀"이라는 주제를 담고 있으며 마크중 아랫부분의 타원은 "미곡처
리장", 가운데 쌀모양은 "우리쌀", 윗부분의 원모양은 "태양"을 의미하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연간6천t이 생산될 미곡처리장의 모든 쌀에 이 심볼마크를
사용,소비자들에게 그품질을 보증할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