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 온수동 온수연립 7백64가구가 금호건설에의해 약 2천가구로
재건축된다.
20일 관련업계에따르면 온수연립주민들은 지난 15일 재건축시공회사선정을
위한 총회를 열어 투표조합원 5백7명중 3백60명의 지지를 얻은
금호건설을 시공회사로 선정했다.

금호건설은 현재의 아파트 7백64가구를 25평형 9백25가구,32평형
7백12가구,42평형 3백52가구등 모두 1천9백89가구로 재건축하는
사업계획을 제시했다.

또 주민들에게 공사기간중 무이자 이주비 5천만원을 지급하고 아파트를
26.8 7평까지 무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온수연립단지는 경인선지하철 온수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대지 2만36평의 대단지로 산으로 둘러싸여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시공사로 선정된 금호건설은 이 아파트에 전자경비시스템,단지내중앙집중식
정수시설,조경시설등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박주병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