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대표적인 재래시장인 석바위시장(남구 주안6동)이 지상
22층의 대형 주상복합건물로 재건축된다.

특히 석바위시장은 신흥 상업지대인 석암4거리에 위치한데다 길하나를
사이에 두고있는 주안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아파트 5천8백8가구
신축)과 함께 연계 개발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10일 동아건설은 "인천도심지에 위치한 석바위시장을 공사비 5백여억원을
투입, 연면적 1만8백34평의 주상복합건물로 재건축하는 사업을 최근
수주했다"고 밝혔다.

동아건설은 또 이 시장을 지난달 수주한 인천 최대의 주안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과 연계개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1만2천1평의 대지에 지하5층 지상22층으로 건립될 석바위시장 주상복합건물
은 지하5층~지하2층에 연면적 3천63평 규모의 주차장,지하1층~지상5층에는
연면적 5천2백81평 규모의 상가, 지상6층~22층에는 연면적 2천4백90평의
아파트 92가구가 각각 들어선다.

아파트의 평형별가구수는 24평형이 68가구이며 33평형과 56평형이
12가구씩이다.

내년중에 착공될 예정인 이 주상복합건물의 공사기간은 32개월이다.

< 김철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