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 송형일 기자 = 광주시 북구 동림동일대가 대규모 택지지구로
개발된다.

29일 대한주택공사 전남지사에 따르면 북구 동림동 불공마을 일대
25만2천 를택지로 개발해 아파트 3천6백90가구를 오는 97년말까지
지을 계획이라는 것. 동림지구는 광주첨단과학산업단지와 호남고속도로
장성방면 중간지역의 자연녹지지대에 조성되며 내년 하반기에 17평형~23평형
의 아파트를 임대 및 분양한다.

이와함께 동림지구에는 국민학교 1개소를 비롯 파출소,소방서,우체국등
공공기관이 들어서며 주차장과 공원 4개소등도 조성된다.

전남지사는 이에따라 오는 10월 광주시로부터 개발계획승인이 나는대로
토지매입에 들어가 내년 3월경 공사에 착공할 계획이다 동림지구가
개발되면 1만3천여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대규모 주거공간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동림지구 일대는 이미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조성돼 있는데다
이번 택지개발까지 완료될 경우 극심한 교통난이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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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