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국문화원,서울-뉴욕 멀티미디어축제..10월8일부터

입력1994.09.27 수정1994.09.27

[뉴욕=박영배특파원]뉴욕 한국문화원은 오는 10월8일부터 11월6일까지
4주동안 맨해턴의 전위영화박물관(AFA)에서 "서울~뉴욕 멀티미디어 예
술축제"를 연다.

비디오아티스트 백남준씨가 기획,공보처의 지원을 받아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미국의 유명작가인 수잔 손탁,리투아니아의 전직 대통령이며
음악가인 란드베르기스를 비롯 뉴욕에 상주하는 각국의 많은 예술인들이
참여한다.

"서울~뉴욕미디어 예술축제"는 한국의 전통음악,무용과 멀티미디어
예술,영화등 한국예술소개<>전세계 주요 멀티미디어 예술가및 작품소개
<>지난 50년 미국과 독일에서 일어나 현재까지 세계예술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플럭서스의 재연등 3부문으로 구성된다.

축제기간중 60회의 공연,40회의 영화상영,20개의 전자예술전시,4회의
리셉션 2회의 비평가 토론회가 열린다.

개막행사는 10월8일오후3시(현지시간) 맨해턴의 워싱턴광장에서 백남준의
샤로트 무어맨을 위한 추모퍼포먼스와 김영순무용단의 공연,김덕수사물놀이
로 꾸며진다.

또 이번 축제에는 육근병씨의 비디오작품 "눈",김영진 문주씨의 미디어
설치작품,김윤씨의 컴퓨터애니메이션작품,박천신 정상곤 석영기씨의 컴퓨터
그래픽스작품등 한국의 하이테크작가10명의 작품이 특별전시된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2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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