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동복지 출하가 본격화되면서 복지상가가 활기를 띠기 시작하고있다.

26일 동대문시장등 관련상가에 따르면 제일모직등 생산업체들은
추동복지 신제품을 일제히 출하하면서 판촉활동을 전개하고있다.

올해 출하된 신제품들은 소재는 부드럽고 세련된 세번수 제품이
주종을 이루고있고 색상은 지난해와 비슷한 중후한 색상에 깨끗한
외관의 회색계통과 갈색계통의 제품이 눈에 띈다.

디자인은 좁은 줄무늬가 지난해에 이어 주종을 이루고있고 부드러운
체크물도 다소 늘어났다.

가격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형성,소비자가격을 기준으로 착용감이
부드러운 순모복지의 경우 월드베스트가 yd당 8만9천원선,캐시미어
울등을 혼방한 프레지던트가 6만8천원선,VIP가 4만8천원선을 호가하고있다.

혼방복지로는 울80% 폴리에스터 20%인 다이야가 2만6천원선,혼방률이
65대35인 멤버쉽이 2만2천원선,50대50인 골드브랜드는 1만9천원선에
판매되고있다.

판매업계에서는 양복점등의 수요가 서서히 일기 시작하고있고 생산업체및
도소매상들의 카탈로그제작등 판촉활동이 전개되고있어 시황이 활기를
띠고 있다고 밝히고있다.

< 조재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