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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개발현장] 창전지구, 총1천가구...신촌지역 최대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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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창전재개발구역(마포구 창전동 28일대)이 신촌지역 최대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하고 있다.

    창전지구는 신촌로터리에서 창전로를 따라 3백m 남짓 가다보면 오른쪽
    에 있는 이랜드 본사건물 뒤편 와우산 기슭에 자리잡고있다.

    92년1월 재개발지구로 지정된 이곳은 지난해 8월 사업시행인가(사업승인)
    가 떨어진이후 불과 6개월만에 이주및 철거작업을 완료, 서울에서 아파트
    건립규모가 1천가구이상인 지구중 최단기간에 철거작업을 끝내는등 사업
    이 급속도로 진행되고있다.

    조합(조합장 박경익)은 내년 1월 관리처분에 이어 일반분양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 3월부터 토목공사에 들어간 이 지구는 오는 97년10월 아파트완공과
    함께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시공은 삼성건설이 맡고있다.

    창전지구는 서울의 대표적인 부도심인 신촌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풍부한
    녹지공간과 사통팔달의 교통여건을 함께 갖추고있다.

    우선 이곳 재개발사업이 마무리되고 얼마안있어 와우산이 이지구의
    휴식처 역할을 할것으로 보인다.

    와우산 정상에 있는 수방사 군부대가 오는 98년까지 이전할 계획으로
    있고 마포구는 이곳을 공원으로 조성하는 한편 와우산 기슭에 순환산책로
    를 만들 계획이다.

    이와함께 96년께에 건설될 폭 40m의 서강대로가 이지구 진입로와 교차
    하면서 지나갈 예정이다.

    서강대로는 공사중인 서강대교와 이어지는데 여의도순복음중앙교회
    부근에서 밤섬을 지나 신촌로터리까지 바로 연결된다.

    또 지하철은 현재 2호선 신촌역을 손쉽게 이용, 강남북 주요지역으로
    갈수있며 공사중인 지하철 6호선 창전역이 2백m 거리에 만들어질
    예정이어서 입주가 시작될 97년말이면 교통은 매우 편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백화점을 비롯해 각종 금융기관 재래시장 등 갖가지 편익시설이
    신촌로터리에 자리잡고 있고 구매생활에도 거의 어려움이 없는 편이다.

    교육기관으로는 연세대 서강대 이화여대 홍익대등 대학이 인근
    곳곳에 자리잡고있고 서강국교 광성중고교등이 가까이에 있다.

    1만2천2백26평의 대지에 지하4층 지상7~20층 12개동으로 지어질
    아파트는 1천89가구이다.

    15평형 4백93가구는 공공임대아파트로 세입자들에게 돌아간다.

    나머지 5백96가구중 조합원분 3백66가구를 제외한 2백30가구는
    내년 2월 일반분양될 전망이다.

    분양가격은 평당 3백60만~3백70만원으로 추정되고있다.

    이곳 용적률이 2백53%로 다른 재개발지구보다 50~1백%정도 낮아
    아파트 건립규모는 상대적으로 적은 반면 단지내 주거여건은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

    관리처분이 떨어지지 않아 유동적이나 이지구에서 최대평형인 44평형을
    분양받기위해서 34평 정도의 지분을 갖고있으면 안정권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현지 부동산중개업소에서는 44평형 1백92가구중 절반인 96가구가
    조합원에게 배정된다고 볼때 평형배정의 기준이 되는 재산가액 순위가
    96위안에 들기위해서는 적어도 30평정도는 소유해야하며 34평정도면
    안정선이라고 밝혔다.

    나머지 건축물을 소유하고있는 조합원 대부분은 34평형을 분양받게 될
    예정이다.

    이곳 지분가격은 사유지의 경우 평균 평당 5백만원선에 거래되고있다.

    이같은 가격은 지구지정 직전인 91년부터 지속되고있는 것으로
    사업이 상당히 진척됐음에도 지분가격이 오르지 않고있는 것은 사업진행
    속도가 너무 빨라 지분거래가 활성화되는 이주비지급시기 등이 별다른
    역할도 못한채 지나갔기 때문이다.

    이곳에는 국공유지가 49%를 차지하고있어 지분구입시 유의해야한다.

    지분거래가 꾸준히 이루어지고있으며 매물이 부족한 상태이다.

    인근에 아파트가 없어 직접적인 시세비교는 어려우나 현지부동산관계자
    들은 아파트가 완공되면 평당 7백만원을 호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지구에는 연건평 1천7백90평의 지상5층짜리 상가 1개동이 들어선다.

    < 김철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2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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