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부도를 낸 광주 무등산온천 관광호텔은 대표인 정순자씨(50.여)
가 잠적한 가운데 비상대책위원회를 주축으로 일부 임원과 노조측이 함께 참
여하는 형태로 정상운영키로 했다.

30일 노.사 합동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회사가 정상화될 때까지 관리이
사와 총지배인,총무과장,노조위원장 등 4명이 참여하는 공동합의제로 호텔을
운영키로 했다는 것.

비대위측은 "모든 수입과 지출은 4인의 공동결제로 할 것과 경영상 꼭 필요
한 경비와 공과금에 대한 지출을 제외하고 모든 수입금을 체불된 임금정산을
위해 적립키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