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빌라, 콘도, 상가 등 분양대상 부동산의 조감도와 평면도, 약도등
을 가정에서 PC통신을 통해 볼 수 있는 부동산 화상정보시스템이 개발돼 부
동산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한승정보시스템(대표 염동식)은 컴퓨터통신을
이용해 조감도와 약도 등 분양에 관한 정보 일체를 사진물로 한눈에 볼 수
있는 화상정보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개발,지난 12일부터 데이콤의 천리안을
통해 시범운영중이다.
''컴퓨터 모델하우스''라 불리는 이 화상정보서비스는 아파트, 빌라, 오피스
텔,상가, 콘도미니엄 등 분양대상 건물의 조감도,평면도, 위치도, 참고사진
등을 상세한 설명과 함께 제공한다.
이와 함께 ''임대사무실''이란 코너를 별도로 두고서 임대용으로 나온 사무실
및 상가를 분양물건과 같은 식으로 보여준다.

이에 따라 30만명 가량되는 천리안 가입자들은 앞으로 가정이나 직장에서
분양이나 임대를 원하는 물건을 언제든지 현장감있게 생생하게 볼 수 있게
됐다.
컴퓨터모델하우스를 보려면 천리안 초기화면에서 11을 거쳐 부동산정보
52에서 분양 및 임대사무실 정보를 선택하거나 ''GOMH''하면 된다.

한승정보시스템 대표 염씨는 "데이콤과 함께 개발한 화상정보시스템의 활
용도가 높아지면 아파트 미분양 문제의 해결과 수요자들의 손쉬운 정보입수
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