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값이 여름철 비수기인 지난 6,7월 두달동안 하락
하지 않고 오르거나 보합세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여름 비수기에 아파트값이 하락하지 않은 것은 지난 90년 이후 4년만에
나타난 기현상이다.

22일 부동산 컨설팅 전문회사인 부동산랜드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6월
서울의 아파트 평당매매가는 평균 6백4만원으로 5월보다 1만원이 올랐으며
7월에는 다시 1만원 오른 6백5만원으로 비수기 두달동안 모두 2만원 올랐
다.
또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의 아파트 평당매매가도 지난 5월의 평균 3백92만
원에서 하락하지 않고 7월까지 그대로 이어지는 보합세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