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앞바다에 폐수가 흘러들어가면서 인천 최대규모의 고잔어장
갯벌이 시커멓게 변하고 갯지렁이가 집단폐사해 어민들이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21일 고잔어촌계와 남동구에 따르면 2주전부터 남동구 고잔동 해안도로와
고잔어장사이 방파제 바위틈에서 폐수가 흘러들어 길이2백m, 폭1m의 갯벌이
오염되고 있다는 것.

특히 침출수가 계속 유입될경우 1백70만평에 달하는 고잔어장 전체가 오염
돼 조개 바지락 가무락등 어패류의 집단폐사가 우려되고있다.

고잔어촌계는 2백여명의 계원들이 하루50명씩 어장에서 조개를 잡아 2백여
만원의 소득을 올리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