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16일 ''제5차 범민족대회''의 불법 과격폭력 시위와 관련, 전국
에서 모두 1천2백44명을 연행해 이중 1천2백32명을 국가보안법 및 집회와
시위에 관한 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범민족대회 행사장인 서울대 주변에서 15일 하루동안 1백5명을
연행, 이중 단순 가담자 12명을 훈방하고 나머지 93명에 대해서는 계속
조사중이다.

경찰은 또 이날 새벽부터 각 지방청별로 범민족대회에 참가하고 귀향하
는 학생들에 대한 일제검거에 나서 부산청이 5백46명을 연행한 것을 비롯
<>전북청 4백5명 <>전남청 1백26명 <>경남청 61명 <>인천청이 1명을 연행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