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호 태풍 ''엘리''의 북상예보에도 불구하고 광복절 연휴 첫날인 14일
충남도내 대부분의 지역이 섭씨 33도를 웃도는 불볕더위를 보인 가운데
대천해수욕장 25만여명등 도내 서해안 해수욕장에는 모두 60여만명의 피
서객이 몰려 막바지 해수욕을 즐겼다.

서해안 최대의 해수욕장인 대천해수욕장에는 이날 쾌청한 날씨속에 아침
일찍부터 피서객들이 몰려들기 시작해 백사장과 해변도로가 인파로 가득
찼으며 왕복 4차선의 해수욕장 진입로가 몰려든 차량들로 혼잡을 빚었다.

또 인근 보령 무창포 해수욕장에 가족단위의 피서객 5만여명과 태안 만리
포해수욕장에 13만명을 비롯,몽산포 4만명,꽃찌 3만명등 해상국립공원내
크고 작은 10여개의 해수욕장에 모두 30여만명의 피서객이 찾아와 더위를
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