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한국인 2세가 이끄는 한국무용단이 일본인에만 참가자격을 주던
일본문화청주최 예술제에 외국인단체로서는 처음으로 참가하게 됐다.

오는 10월에 개최될 "문화청예술제"에 참가하게 된 단체는 한국인2세
박정자씨(46)가 단장을 맡고 있는 "박정자한국무용단".
"박정자한국무용단"은 박씨가 지난 80년 동경도중야구에 설립,그간 주로
창작무용극을 레퍼터리로 일본과 한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단원
은 일본인과 재일한국인으로 구성돼있다.

참가작품은 3대에 걸친 한국농민의 애환을 묘사한 무용시극 "아리 아리"
(원작.연출 관시신웅)로,오는 10월14일 동경도 품천구에 있는 "유우포토"
에서 공연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