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10일 제주공항서 착륙중 사고가 난 2033편은 태풍 더그의
영향으로 갑작스럽게 강한 바람(측풍)이 불고 비가 내려 항공기가 접지
지점에제대로 착륙하지 못하고 밀려나가다 공항내 보안시설과 충돌하면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자체 분석결과를 밝혔다.

대한항공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운항과 실무진으로 구성된
사고조사단을 곧바로 현지에 파견했으나 승객들의 인명피해가 없어 별도로
사고대책본부는 구성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승객들이 현재 제주공항 인근의 601 전투경차 대대에 대피중
이라고 밝혔다.
사고기의 기종은 2백52석 짜리 A300-600으로 전장은 54.08m,전폭 44.84m
라고 대한항공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