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졸업생들의 임금이 대졸자에 근접하고있고 전문대 졸업후 2년
근속자는 대졸자(같은 나이 또래)보다 월급을 더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대 졸업생들의 취업률은 다만 근래 전문대의 정원이 크게 늘어난
탓등으로 약간씩 낮아지고있다.

10일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생산직 대졸 초임을 100으로
했을 때 전문대졸 초임은 *91년 90.7 *92년 91.3 *93년 92.3으로 점차
격차가 줄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졸 초임(사무직)을 100으로 할 때 전문대졸업후 2년 근속자(생산직)의
임금은 *91년 105.6 *92년 106.4 *93년 107.5로 같은 나이 또래에서는 오
히려 전문대졸자의 임금이 갈수록 더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교육부는 올 2월 졸업한 전국 1백21개 전문대 졸업생 취업대상자중
81.9%인 8만1천9백93명이 취업한것으로 집계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0.9%
낮아진 것으로 91년까지 상승세였던 전문대졸자의 취업율이 매년 감소 추
세를 보이고 있지만 대졸자 취업률 60.2%(93년)보다는 여전히 높다.

졸업생중 취업대상자 전원이 취업한 전문대는 국립의료간호전문대,삼육
간호전문대,춘해간호전문대,철도전문대,농협전문대,성신간호전문대등 6개
교이며 취업률이 90% 이상 되는 학교도 적십자 간호전문대학등 24개교나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