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기상대는 태풍 ''더그''가 북상하고 있는 것과 관련, 경남지역남부 해안
지역에 내렸던 태풍주의보를 10일 오전 0시를 기해 태풍경보로 대체했다.

마산기상대는 태풍 ''더그''가 10일 오전 0시께 부터 경남 남해안 지역에 직
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9일 오후 10시 남해안에 내렸던 태풍주의
보를 태풍경보로 대체한다고 밝히고 10일 오후부터는 경남 내륙지방도 태풍
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10일 오전 0시 현재 남해앞 바다에는 3~5m, 먼바다에는 4~8m의 파도가 일
고있으며, 해안지역인 장승포시는 22mm의 강우량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