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이미 핵개발이 완료돼 5개 정도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북한 귀순
자 강명도씨의 기자회견 내용이 국민적 불안감과 함께 국내외에 커단 파문을
낳고 있다.

한미는 그동안 "북한이 1-2개 정도의 핵폭탄을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
으나 그나마 조잡한 수준"이라고 추정해와 이번 강씨의 회견내용이 사실이라
면 한반도 핵정책을 비롯한 대북정책 전반에 대한 재검토가 불가피한 실정이
다.아울러 대북 정보수집 및 판단에 허점을 드러내는 것이여서 안보측면에서
도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한미 양국 정부는 일단 강씨의 증언내용에 신빙성이 약하다는 입장을 취하
고 있으나,강씨가 강성산 북한총리의 사위이자 특수 신분층이라는 점 때문에
그의 회견을 접한 일반 국민들 사이에 불안감이 급속 증폭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