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도 품질보증시대가 열리고 있다.제조업체들이 물건을 사는 고객
들에게 품질보증서를 주듯이 아파트를 분양받는 사람들에게 품질보증서를
발급하는 건설회사들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건설부는 우선 건설업계가 자율적으로 아파트 품질보증서를
발급하도록 유도한 뒤 아예 이를 법으로 규정하는 방안을 강구 중이다.

27일 건설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작년 12월 삼성건설이 업계에서 처음
으로 자신이 지은 아파트에 품질보증서를 발급하기 시작한 이후 이 제도를
도입하는 회사들이 크게 늘어 현재 대우건설,선경건설,청구,대림산업 등
9개사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