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들의 남미투자및 교역을 지원하겠습니다. 현재 개발도상중에
있는 남미지역은 건설 섬유 전자및 도로 항만 공항등 사회간접자본부문의
투자가 유망합니다"

20일 남미경제통합기구(메르코수르) 국제상공회의소로부터 한국지부장으로
위촉받은 송경헌 케스코무역사장(57)은 국내기업들이 남미시장에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한다.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 본부를 둔 메르코수르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등 남미4개국 공동시장으로 내년1월 본격출범한다.

-국제상공회의소를 소개한다면.

"메르코수르 산하 순수민간단체로 전세계에 걸쳐 무역및 투자관련 정보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를위해 동양대표부등 8개대표부를 두고 있다.

우루과이의 소리아노지역에 75 규모의 자유무역지대창설 작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지역은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를 잇는 요지로 남미진출을 고려하는
국내 은행이나 섬유 전자등 제조업체들이 생각해볼만한 곳이다"

-한국지부의 역할은.

"한국외 동양대표부 소속국인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포르 인도네시아등
9개국을 관할하는 동양 총본부이다. 한국지부 주도로 오는 9월말까지 9개국
에 지부설립을 완료한다"

-누가 회원이 될수 있는지.

"각국의 중소기업들을 주요회원으로 삼고 있고 개인도 가입이 가능하다.
한국의 경우 연간회비가 500달러정도로 책정될것 같다"

-회원에 대한 혜택은.

"남미지역은 물론 아프리카등 대표부가 있는 다른지역의 다양한 정보를
받아볼수 있다. 시장조사 수출대행등도 요청할수 있다"

-한국지부 운영방안은.

"9월까지 조직을 갖추고 국내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회원확보에 나설 예정
이다. 지부는 케스코무역내에 두고 남미제품과 안내책자등을 전시할 쇼룸을
둘 계획이다"

<문병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