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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나 방학을 이용, 해외혀앵을 떠나는 사람이 크게 늘고 있다.

또 여행지역도 동남아에서 유럽 미주 대양주쪽으로 다변화되고 있다.

이에따라 한국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국내에 관광청사무소를 개설한
나라도 현재 세계 20여개국을 넘어서고 있다.

이들 외국관광청이 자국관광지 가운데 올여름에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한
여행지중 빙하관광(알래스카)를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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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중남부에 위치한 내해 (앵커리지에서 40km)로 남쪽으로는 많은
섬들이 방파제를 이루고 있고 다른 3면에는 추기애치산맥이 병풍같이
둘러싸고 있어 이곳에서 호수로 무수히 흘러내리는 빙하를 보면 무더위가
싹 가신다.

알래스카의 여름철은 우리나라의 가을기온이지만 빙하관광때는 두꺼운
스웨터등을 껴입어야 한다.

알래스카내에 있는 크고 작은 10만여개의 빙하(총면적 4만6천1백47평방km)
중 이곳에만 30개가 넘는 빙하가 있어 그 경관이 장대하다.

그중에서 면적이 가장 큰 콜롬비아빙하는 길이가 60km에 달한다.

내해의 출발지인 위티어항구에서 끝인 발디즈항구간의 항해시간은 6시간
이며 발디즈항구밖에 콜롬비아빙하가 자리잡고 있다.

이곳 빙하전면의 폭은 약6km이며 수면으로부터의 빙벽의 높이는 약70m.

수면 밑부분의 얼음두께는 1천m가 넘는다.

이 빙하는 근년 여름철엔 7~10m씩 매일 밀려 내려오고 그 끝부분은 바닷물
에 떨어져 나가고 있어 배위에서 관망하고 있는 사이에도 빙탑이 무너져
내려오는 것을 볼수 있다.

그 굉음은 대단하여 알래스카에서만 볼수있는 거대한 대자연의 위용의
하나라 할만하다.

또 고래와 물개등 바다야생동물들을 구경하며 빙하를 떠서 아이스칵테일을
만들어 먹는것도 별미다.

콜롬비아빙하관광은 10시간정도 소요된다.

여행의 기점인 앵커리지관광도 빼놓을수 없다.

관광포인트는 앵커리지 역사미술박물관등 10여곳이 있다.

현대미술과 원주민의 생활기구등이 분리전시되고 있는 이 박물관은 연중
개관된다.

앵커리지행 항공편은 대한항공이 주3회(월.수.토) 운항하며 왕복요금은
1천1백50달러, 앵커리지에는 캡틴 쿡, 알리에스카프린스호텔등 4개의 특급
호텔을 비롯 1,2급호텔과 로지(오두막집)등이 30여곳 있으며 특히 여름철엔
예약이 필수.

요금은 특급호텔이 더블기준 2백~3백달러정도이고 1,2급호텔은 1백40~
1백80달러, 로지는 90~1백20달러다.

시내엔 한국식당이 국제관등 5곳이 있고 알래스카특미인 연어와 왕게요리등
해산물전문식당으로는 시 겔리등 4곳이 있다.

현재 패키지상품으로는 세계로투어센타(773-0090)와 화승관광개발
(393-2222)이 내놓은 2~3개 상품이 있는데 가격은 4박5일짜리가 1백40만~
1백50만원정도이다.

< 미국알래스카주정부한국사무소 (소장 양경선) 551-169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