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개발공사가 경영다각화의 일환으로 실버산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24일 토개공에 따르면 고령화시대를 앞두고 실버산업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으나 현재까지 공공성을 갖춘 시설이 거의 없다는 점을 감안,
사회복지차원에서 대규모 실버타운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토개공은 지난달 25일 1억6백만원의 사업비로 한국산업개발연구
원에 용역을 의뢰, 국내외 실버타운 개발사례와 향후전망, 사업성 분석 등을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출대상분야로는 콘도, 별장, 아파트 등 주거시설은 물론 휴양시설과 레져
및운동시설, 보건의료시설, 기타 생활편익시설 등 실버타운의 제반시설이 검
토되고 있다.
토개공은 내년 5월 산업개발연구원의 용역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구체
적 인사업분야를 결정하고 1차적으로 수도권지역을 대상으로 사업후보지 물
색에 나설 계획이다. <박주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