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전면파업에도 불구하고 연대파업을 유보했던 부산교통공단
노조(위원장 강한규/37)는 24일 오전 금정구 노포동 차량기지창내 노조사
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파업돌입 여부 결정을 25일로 미루고 마지막
협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강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24일 오후 4시로 예정돼 있는 16차 임금교섭
이 마지막 노사협상이 될 것"이라고 전제하고 "그러나 마지막 협상에서 노
조측은 수정안을 제시하는 등 협상타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위원장은 "그러나 공단측이 노조의 수정안을 거부할 경우 25일 새벽4시
부터 전면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