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소평이 자신의 사후에 발생하지도 모를 소요사태를 막고 평화적인
후계체제의 확립을 위해 중국의 고위장성들에게 협력해 줄 것을 특별
부탁했다고 홍콩의 대표적 영자지인 사우스 차이나 모닝포스트가 24일
1면기사로 비중있게 보도했다.

이 신문은 내부의 권위있는 소식통을 인용해 전날 오건민 중국외교부
대변인의 덩샤오핑 청도방문설 부인에도 불구,4월말에도 등이 상해를
일주일간 방문했다고 전했다.

국가의 중대사를 모두 강택민과 주용기에 맡기고 오직 후계자 문제에만
힘을 쏟고있는 등은 올해 연초에 20명의 고위장성들과의 비밀회동에서
평화적인 차기정권 구축을 위해 2가지를 요청했다고 이 신문은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