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4일 오전 5시30분부터 예비차인 시내,시외버스1백95
대와 전세버스 3백12대,자가용버스 60대,관용버스 24대등 5백91
대의 버스를 경수선등 수도권전철 5개노선 9개역에 긴급배치하는
등 대책을 마련했다.

그러나 동원된 버스가 절대부족한데다가 당초 동원이 계획된 일
부 기업체버스들이 제때 배치않돼 이날 아침 서울 출근시민들이
버스를 먼저 타기위해 몸싸움을 벌이는등 각 역마다 큰 혼란을 빚
었다.
2백52대의 버스가 긴급배치된 수원역의 경우 평소 전철을 이용,
서울로 출근하던 직장인들이 지하철 파업소식을 듣고 오전 5시쯤
부터 2천여명이 몰려들면서 역광장에 대기중인 버스에 먼저 올라
타기 위해 한동안 전쟁을 치루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