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계주기자]충남 당진군 석문면 도비도에 대규모 농어촌휴양지가
조성된다.

농어촌진흥공사충남지사는 18일 당진군 석문면 도비도에 3만2천85평규모의
농어촌휴양지를 농어촌발전기금 20억원,민자 91억원등
총1백11억원의사업비를 들여 다음달 착공,오는95년말 준공키로 했다.

도비도휴양단지는 천혜의 주변관광자원과 인근 대호방조제
삽교국민관광단지 장고항휴양어촌등의 관광지가 있고 난지도청소년시설을
연계개발해 서해안지역 최적의 농어촌휴양지로 조성된다.

휴양지가 들어설 도비도는 본래 섬이었으나 대호지구 농업종합개발사업에
따른 대호방조제 설치로 육지화돼 최근들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잦은
곳이다.

구체적인 시설계획을 보면 <>선착장 도로등 기반시설 1만7천8백48평을
비롯 <>주차장 2천90평 <>분재원 직판장 저장창고등 농수산업부대시설
5백46평 <>여관 방갈로 야영장 취사장등 숙박시설 1천6백14평등이다.

또 <>식당 광장 피크닉장 전망휴게소등 편의시설 1천5백58평 <>다목적
운동장 해수풀장 체력단련시설 놀이터등 체육시설 5천1백평 <>농어업교육관
4백41평 <>자연학습장 1천76평등으로 꾸며진다.

이시설은 일반인에게 분양되지않고 농어촌진흥공사가 직영하거나
농어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지역주민에게 임대할 계획이다.

농진공 관계자는 "농어촌지역의 개발을 통한 농어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도비도휴양지개발을 착수키로 했다"며 "이곳은 교통여건이 좋은데다 인근에
관광자원이 풍부해 대표적인 농어촌휴양지가 될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