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는 막상 신도시추가건설을 포기한다고 발표는 했지만 하반기에
신도시아파트분양이 종결된 이후 주택시장상황이 불안해질 경우
''성급했다''는 비난을 받을까봐서 내심 고민하는 모습.

건설부는 오는 97년까지 지정할 계획이던 7백40만평의 택지개발지구를
연말까지 앞당겨 지정키로 하는 등 일산 분당의 주택공급이 끝난이후
주택가수요심리를 잠재우기위해 안간심을 쏟고있으나 효과는 미지수라는
것이 주택업계등외부의 진단.

"서울의 중산층이나 서울로 들어가려는 수도권중산층을 끌어들일수있는
서울위성도시권에 신도시와 같은 양호한 택지를 확보하지못한채 변두리에
아무리 많은 택지를 확보해도 주택시장안정은 확신할수없다"는 주택업계
전문가들의 견해에 대해 건설부 관계자는 "기존신도시입주가 끝나는
내년쯤 주택시장이 예상밖으로 불안정해질 경우엔 건설부차원이 아닌
정부차원에서 ''신도시건설''을 재검토할 수도 있다"고 여운을 남기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