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김형철특파원] 일 스미토모상사는 미 텔리커뮤니케이션사(TCI)와 합
작, 다수의 CATV회사를 통괄해 공동프로그램을 방영하는 대규모 CATV운영회
사를 연내 설립키로 했다고 아사히신문이 25일 보도했다.
합작회사의 자본금규모및 출자비율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앞으로 3-4년
간 5억달러의 사업비를 투입할 것이라고 이 신문은 설명했다.
두회사는 또 프로그램공급회사도 설립, CATV운영회사에 공급할 계획이다.
멀티플 시스템 오퍼레이션(MOS)으로 통칭되는 통괄운영회사는 전세계 CATV
망의 70%를 점유하고 있는 미국에서는 이미 보편화돼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MOS는 산하 CATV 각국의 관리부문 광고.선전활동을 공동화, 경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각국이 프로그램공급회사로부터 개별적으로 공급받던 프로그램을
일괄매입, 서비스요금을 낮출수 있는 장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