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침수지역인 구로구 개화천 및 개봉역 주변의 개봉동 407일대 4만
4천85평에 오는 10월부터 재건축아파트 4천9백75가구가 건설돼 이중
조합원지분 1천7백20가구를 제외한 3천2백5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서울시는 16일 상습 침수지구인 구로구 개화천주변에 대한 수해방지
사업이 오는 6월 완료됨에 따라 개화천을 비롯한 개봉역주변 저지대
지역에 재건축사업을 추진, 총 4천9백75가구의 아파트를 짓겠다고 밝혔다.

이중 개봉동407일대 2만4천7백26평의 부지에 추진되고 있는 원풍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이달초 시의 입지심의를 마치고 오는 11월 사업승인이
나는대로 22~30층규모의 13개동 2천8백50가구를 짓는다.

조합측은 내년 2월 아파트건설공사에 들어가는대로 일반분양분 1천6백
40가구를 주택청약 및 예금가입자를 대상으로 분양할 방침이다.

또 개봉동 254일대 재건축아파트(도면 2번)는 9천3백28평의 부지에
20~25층규모 8개동, 총 9백98가구가 지어지며 이중 7백31가구가 오는
10월께 서울지역 아파트 동시분양일정에 맞춰 일반분양된다.

이와함께 405일대 1천1백91평에는 25층짜리 1개동에 1백75가구가 건설돼
조합원지분을 제외한 1백52가구가 원풍재건축아파트와 같은 시기에
분양된다.

이밖에 257일대 8천8백40평의 부지(도면 4번)에는 11~25층짜리 9개동
9백52가구가 들어서며 이중 조합원지분 2백20가구를 뺀 7백32가구가 내년
1월께 공급될 예정이다.

이들 재건축아파트의 구체적인 평형과 평형별 가구수는 각 사업별로
건축심의를 마치는대로 확정되며 오는 9월~11월사이에 건축심의와 사업
승인을 마치고 건설공사에 착수, 99년말께 사업을 완료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