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분양가인상시기와 폭을 놓고 벌써 건설부와 업계사이에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어 귀추가 주목.

업계는 상반기엔 물가정책에 협조하는 차원에서 자의반 타의반으로 분양가
동결결의를 했지만 하반기엔 무슨일이 있어도 분양가인상을 조기 관철겠다는
태세.

이와관련 건설부 관계자는 "상반기에 분양가를 묶을때 하반기에 올린다는
것을 전제로 한 이상 건설부로선 업계의 요구를 들어줄수밖에 없는 입장
이지만 인상시기와 폭을 놓고 업계와 물가당국(경제기획원)사이에서 또
한차레 샌드위치 게임을 벌여야 할 것을 생각하면 끔찍하다"고 푸념.

이런 가운데 기획원은 연초와 마찬가지로 "자재 인건비등이 안정되고 있어
인상요인이 거의없고 설사 인상요인이 있다하더라도 업계의 경영합리화를
통해 흡수할수있을 정도"라는 견해여서 건설부가 중간에서 어떤 중재안을
내놓을지 관심거리가 되고 있는 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