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계는 해외증권발행규모를 늘려 이를 초우량대기업에 배정하는등의
방안을 재무부에 건의했다.

해외증권발행 주간사업무를 맡은 9개 증권사임원들은 15일 증권업협회
회의실에서 긴급 모임을 갖고 이같은 방안을 결정했다.

올해 25억달러로 예정된 외화증권중 해외전환사채(CB)등 주식연계 해외
증권물량이 13억달러수준으로 책정돼 있으나 이를 늘려달라는 것이다.

이날 모임은 최근 해외전환사채(CB)등 해외증권 발행시기및 물량을
업계에서 자율로 결정토록 하면서 물량조정기준상 발행규모가 작은
기업들만 발행할수 있게된데 따른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증권업계는 또 발행물량이 큰기업과 작은기업을 분리해 한도를 책정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밖에 분기별 발행물량한도를 설정하는 방식을 지양,발행은 자유롭게
하되 조달자금이 들어오는 시기를 신축적으로 조절해 외화및 통화관리에
부담이 없도록 하는 방안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