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영종합건설이 오는 15일 고양 탄현택지개발지구의 아파트상가를 서울 고속터미널앞 모델하우스에서 추첨분양한다. 6백24가구가 입주하는 아파트단지에 위치한 이 상가는 지하1층 지상2층 연건평2천33평방미터규모이며 점포수는 32개이다. 입점일은 오는 95년 5월이다. 신청는 14일이다. ( 596)7277.
최근 유명인이 한적한 지역에 여가를 즐길 공간을 마련해 생활하는 모습이 방영되거나 농촌 생활을 주제로 한 예능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면서 ‘세컨드하우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정부가 인구감소 지역에 주택을 추가로 구입하는 사람에게 세제 혜택을 주겠다는 계획까지 발표해 관련 문의가 늘어나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세컨드하우스를 고를 때 세제 혜택 요건을 잘 따져보고, 투자 가치보다 사용 가치를 중심으로 접근하는 게 좋다고 조언한다. 정부, 83개 지역에 세제 혜택16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4월 전국 83곳의 인구감소 지역에서 1가구 1주택자가 공시가 4억원(실거래가 6억원 안팎) 이하 주택을 추가로 구입하더라도 1가구 1주택자로 간주하겠다는 정책을 발표했다. 인구감소 지역에 추가로 구입한 주택의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양도소득세 등을 감면하는 내용이다. 지방 주택 구매를 유도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취지다. 다만 아직 관련 법이 개정되지 않아 시행 시기는 미정이다.정부는 부동산 투기 우려가 있는 수도권과 광역시는 세제 혜택 대상 지역에서 제외하되 접경지역과 광역시 내 군 지역은 예외로 두기로 했다. 경기에서는 연천군이, 인천에서는 강화·옹진군이 혜택을 받는다.강원에서는 삼척시와 태백시, 양양군, 고성군 등 12개 지역에, 충북에서는 제천시와 단양군 등 6곳에 세제 혜택을 준다. 충남(9곳) 전북(10곳) 전남(16곳) 경북(15곳) 대구(1곳) 경남(11곳) 등 총 83개 지역이 대상이다.세컨드하우스는 거주하는 집 외에 보유한 별도의 주택을 의미한다. 여가와 휴식을 즐기기 위한 별장, 주말이나 휴일에 쉬기 위해 도시 근교 및 지방에 마
서울 성동구 한강변인 성수전략정비구역 내 아파트가 공사비 상승에 따른 분담금 압박에도 연이어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2000년 전후로 지어진 100여 가구 소규모 단지에 용적률이 300%에 달하지만 한강변 재개발 기대가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지지분 3.3㎡당 시세는 2억원을 돌파해 1억원 후반대인 용산구 한남뉴타운 시세를 넘어섰다.1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성수전략정비구역 1지구에 속한 성수동양은 지난달 25일 전용면적 84㎡가 26억원에 거래됐다. 축구선수 손흥민과 방탄소년단 제이홉 등이 사들인 트리마제와 인접한 아파트다. 2000년 2개 동, 142가구로 지어졌다. 용적률이 310%에 이른다. 재건축 연한(30년)을 채우지 못한 데다 용적률이 높아 재건축이 불가능하다. 그러나 성수전략정비구역에 자리한 덕에 새 아파트를 받을 수 있다는 게 호재로 꼽힌다.1지구는 성수 4개 지구 중에서도 가치가 높게 평가된다. 성수동양은 2020년만 해도 18억~20억원에 손바뀜했다. 작년 6월 서울시가 4개 지구를 층수 제한 없이 8210가구로 재개발하는 내용을 담은 정비계획 변경안을 발표하며 기대가 커졌다. 올 들어선 송파구 잠실동 주요 단지인 엘스(24억7000만원)와 리센츠(25억2000만원) 시세를 넘어섰다.구역 내 아파트의 추정 분담금이 낮게 나온 것도 시세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추정 분담금 산출을 위해 이뤄진 사전 감정평가에서 이 단지 전용 84㎡로 분담금 부담 없이 재개발 후 전용 84㎡ 새 아파트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지구 전용 84㎡의 추정 조합원 분양가는 22억3600만원, 일반 분양가는 27억9500만원이다. 트리마제의 전용 84㎡ 타입이 38억원에 달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한 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노선이 지나는 수혜 지역이 최근 경매시장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3월 말 개통한 GTX-A노선 정차역 인근에 있는 경기 화성 동탄동, 용인 기흥구 등을 중심으로 경매 낙찰가가 오르고 평균 응찰자 수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역 교통 호재에 따라 가치가 상승하는 지역으로 경매 수요가 몰리는 모습이다.16일 법원경매 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기흥구 지석마을 진흥더루벤스 전용면적 101㎡가 4억8000만원에 낙찰됐다. 감정가는 4억200만원으로, 119%의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을 기록했다. 수요가 낮은 대형 주택형인데도 응찰자가 11명 몰렸다. 이 단지에서 에버라인 지석역을 거쳐 기흥역으로 이동하면 이달 말 개통하는 GTX-A노선 정차역인 구성역에 닿는다.올 4월에도 GTX-A노선 동탄역세권 단지인 동탄역동원로얄듀크비스타 3차 전용 95㎡가 경매에 나오자 31명이 입찰에 참여했다. 그 결과 감정가(9억7800만원)를 웃도는 10억9500만원(낙찰가율 112%)에 낙찰됐다. 같은 달 수인분당선 기흥역세권 단지인 기흥역센트럴푸르지오 역시 16명의 입찰자가 몰리며 감정가(6억7700만원)보다 4410만원 높은 7억2110만원(낙찰가율 107.6%)에 새 주인을 찾았다.동탄역이 있는 화성시 낙찰가율은 3월(92.4%), 4월(93.3%)에 이어 지난달에도 90.7%로 3개월 연속 90%대를 나타냈다. 기흥구가 속한 용인시 역시 낙찰가율이 3월(86.0%), 4월(86.2%), 5월(90.3%) 석 달 연속 상승했다. 두 지역 모두 지난달 경기 전체 아파트 평균 낙찰가율(86.4%)을 웃돌았다. 지난달 평균 응찰자는 용인 10.5명, 화성 12.9명으로 경기 지역 평균 응찰자(10.1명)보다 많았다.GTX 개통을 앞둔 지역에도 경매 수요가 집중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