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는 오는 95학년도 입시부터 우수한 농어촌학생및 근로자, 격오지
근무자자녀들을 대상으로 내신성적과 추천에 의해 선발하는 `특별전형제''
를 실시할 것을 적극 검토중이다.
연세대는 3일 교무위원회에서 전체입학정원의 5%(2백60여명)를 농어촌
지역 군단위 교육장이나 기업체의 추천을 받아 선발키로하는 특별전형제
기본안을 확정하고 빠른 시일내에 세부안을 마련, 교육부에 승인을 요청
키로 했다.
연세대의 특별전형제 기본안에 따르면 전국 1백36개 농어촌지역 군단
위에서 교육장의 추천을 받아 각1명씩 선발하고 우수근로자 약간명을 기
업체의 추천을 받아 선발한다는 것.
연세대는 또 장기하사관 낙도교사 국가공무원등 격오지근무자 자녀 약
간명을 역시 국무위원의 추천을 받아 선발한다는 것.
연세대는 이외에도 음악 문학 체육 수학등 분야별 특기생 약간명을 음
악콩쿠르나 체전 문예백일장 수학올림피아드에서 상위 입상한 학생들을
자체심사를 거쳐 무시험으로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연세대는 앞으로 이같은 기본안을 바탕으로 입시제도연구위원회에서
구체적인 대상및 추천기준 선발인원등 세부안을 늦어도 4월내에 최종확
정해 교육부에 승인을 요청키로했다.
연세대는 이와함께 수능과 내신의 상관성이 상당히 높고 본고사실시가
수험생들에게 이중의 부담을 주고있다는 판단에 따라 장기적으로 본고사
를 폐지하고 내신과 수능성적으로만 학생들을 선발하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