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일 올들어 첫 실시되는 서울지역 1차 동시분양 아파트의 채권상한액
이 1천3백20만~1억5천3백65만원으로 결정됐다.
또 이번에 분양되는 아파트의 평당 분양가(채권상한액및 지하층포함)는 2백
86만4천~5백50만7천원으로 책정됐다.
서울시는 23일 1차 동시분양물량을 11개 사업(10개 지역) 4천12가구로 확
정짓고 주택분양가 심의위원회를 열어 주변 매매시세와 차이가 큰 9곳에 대
해 채권상한액등 분양가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채권상한액이 가장 높은 곳은 한신공영과 한일개발이 성북구돈암동에 건설
하는 동서문재개발 아파트 56평형으로 이 아파트의 당첨최고액은 분양가 1억
5천5백44만원(지하층포함)과 채권상한액을 합친 3억9백9만원이다.
채권상한액이 가장 낮은 곳은 성원산업이 강동구길동에 짓는 사자재건축
아파트 31평형으로 총분양가격은 1억3백77만8천원이며 평당 분양가는 3백28
만5천원이다.
그러나 30~59평형대의 대형 아파트가 공급되는 중랑택지개발지구의 진로건
설등의 2천62가구의 아파트는 분양가와 주변시세 차이가 30%미만이어서 채
권입찰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이번 1차 동시분양은 오는 26일 공급공고되고 내달 5일부터 시내 주택은행
본.지점에서 분양신청을 접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