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경기도 하남시 창우동에서 발생한 김소저할머니(76 피살사건을
수사중인 광주경찰서는 20일 김씨의 외손자며느리 김두영씨(23.하남시 창
우동 511의6)로 부터 범행 일체를 자백받고 범행에 사용한 흉기를 증거물
로 확보해 감식을 의뢰했다
경찰에 따르면 외손주며느리 김씨는 지난 7일 오후 2시께 외출하면서 생
후 7개월된 아들을 맡기려고 김할머니 방 문을 열었다가 김할머니가 다른
사람과 전화통화를 하면서 김씨를 ''여우같은 년''이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격분,주전자와 밥통으로 머리를 수차례 내려친 뒤 다시 싱크대에 있던 흉
기로 목을 찔러 숨지게 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