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건설공사계약액은 40조9천1백13억원으로 92년보다 17.4% 증가
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한건설협회가 15일 발표한 지난해 건설공사계약액 누계에 따르면 공공부
분은 16조1천2백46억원, 민간부문은 24조7천8백76억원으로 92년보다 각각
0.6%,31.6% 늘었다.
공공부문의 경우 토목은 연말 집중발주에 힘입어 1.3% 증가했으나 건축부
분은 공공주택건설 부진으로 전년대비 0.3%밖에 늘지 못했다.
그러나 민간부문에선 각종 건축규제조치 해제로 인해 전반적으로 호조를
보여 공종별로는 주택이 35.1%,비주거용 건축이 23.4% 각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내달중 국내건설공사계약액은 전년 동월에 비해 8.7% 증가한 3조8천
9백7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