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시.군통합 행정구역개편작업에 발맞추어 국회의원 선거구도 대폭
재조정키로 했다.
민자당의 국회의원선거구 재조정은 현재 별개의 선거구로 독립돼 있는 시
와 군 등 2개 행정조직이 통합될 경우 이를 단일 선거구로 합쳐 선거구수를
줄이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민자당의 문정수 사무총장은 15일 "행정구역 개편으로 시군 통합이 이루어
지면 국회의원 선거구도 당연히 재조정돼야 한다"며 "선거구 조정기준은 현
행 선거구 분구기준인 인구 35만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총장은 "행정구역개편으로 통합되는 선거구의 인구가 35만명을 초과할
때는 2개로 분할하되 35만명에 미달할 경우에는 하나로 줄일 수밖에 없다"
고 말했다.